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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

79.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 (시편 117:1~2) 1). 서론: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인 시편 117편은 단 2절로 되었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인류 전체를 표현하는 위대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짤막한 본문 시편은 모든 민족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해야(1절) 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2절)를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속성인 크신 인자(사랑)와 영원히 변함없는 진실하심을 심도 있게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2). 본론(Text): 성경의 가장 짧은 장(편)이며, 그러므로 가장 긴장인 시편 119편과 대조가 됩니다. 너무나 짧기에 전편의 결말 또는 다음 편의 서론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엄연히 독립된 편으로 전해왔습니다. 이는 또 성경의 중앙을 차지하는 장입니다. 가장 짧은 ..

137. 만남의 원리 (The principle of encounter)

​만남의 원리 (The principle of encounter) (본문: 마7:12-14) 1. 서론: ⑴. 복에는 인복(人福)과 천복(天福)이 있습니다. 사람 잘 만나는 것도 복이란 말입니다. 사실이지 세상에 사람을 잘 만나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을 못 만나서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⑵. 사회생활이란 만남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을 만나야 하고, 스승은 제자를 만나야, 성공이냐, 보람이냐가 판 갈음하는 수가 많습니다. 친구도 잘 만나야 합니다. 친구를 보고 그 사람의 대략은 안다고 합니다. ⑶. 주위 환경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맹모삼천(孟母三遷)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만남입니다. 인생의 반려자가 되어 한평생을 ..

75. ​[성서 말씀 명상]: 기쁨의 새로운 의미

75. ​[성서 말씀 명상]: 기쁨의 새로운 의미-즐거움과 기쁨은 전혀 다른 의미-​폴 틸릭히(P. Tillich)는 그의 저서 (courage to be)에서 기쁨(Joy)과 즐거움(Pleasure)을 구별해서 말했습니다. 도둑이 남의 물건을 왕창 훔쳐서 돈을 물 쓰듯 해도 한 때 '즐거움'은 있을지 몰라도, 그 삶 속에 참 '기쁨'은 없습니다.​그러기에 기쁨은 슬픔에 반대되는 개념(槪念)입니다. 또한 슬픔(Sorrow)은 고통(Pain, Suffering)과 구별됩니다. 슬픔은 존재의 핵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오는 슬픔은 관계가 회복될 때에만 슬픔이 해소됩니다. 전사(戰死)한 남편의 장례식에 아무리 훈장을 달아주어도 슬픔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죽은 남편이 ..

“고독”(孤獨)

​ “고독”(孤獨)​고등학교 2학년 골치 아픈 수학수업시간에 잠간 앞산을 바라보며 한눈을 팔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심한 꾸중을 들은 기억이 지금도 이따금 생각이 난다. 하지만, 때는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봄날 바깥세상을 보면서, 젊은 가슴의 장래에 대한 심장이 고동치며,벅찬 환희와 희망에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본 회상이 세월은 흘러가지만, 나의 뇌리에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금은 여기 한적한 시골 따스한 봄날에 이름 모를 들꽃 향기를 맡으며, 뭇 새소리가 들리는 산책 길은 왠지 즐겁기는커녕, 오히려 가슴에 사무치는 고독감이 나를 엄습하고 있다.​조선조 고산(孤山) 윤선도는 ‘오우가’(五友歌)시조에서, “내 벗이 몇이냐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동산에 달(月)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

78. 지성이면 주님도 감동하신다.

​78. 지성이면 주님도 감동하신다.(시 37:1-40)​1). 서론: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가 되었기에, 그래서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이었습니까! 실낙원 이후, 주님의 구속으로 선과 악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인격적인 존재가 되었지요! 그런데,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으로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 인생으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지요. 본인 자신이 부모의 사는 착한 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가르침에 따라서 착한 마음을 먹고 자라면 선한 사람의 삶을 살게 되지요.​반대로 부모가 거짓말도 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면서 자라난 아이는 그가 보고 느낀 그대로 나쁜 마음을 먹게 되고, 악한 행실을 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의 선함을 칭찬하면 신바람이 나서 더욱 선하..

77. 한밤중의 참회 눈물

​77. 한밤중의 참회 눈물(본문: 시 6:1-10) 1). 서론: 만물이 잠든 고요한 한밤중, 그것도 깊은 심야에 오열하는 참회의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울다 보니 이젠 눈까지 침침하여 먼동 뜨는 새벽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리게 한 회오에 찬 기도였습니다. 다윗은 양심의 가책이 격심하여 육신까지 쇠약해졌습니다. 육신만이 아니라, 영혼도 떨되 심히 떨린다는 것입니다. 극한 참회의 상태에서 영육 간에 쇠약해진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외적으로 대적들의 압력을 받는 육체적 고통도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이런 피눈물 나는 嗚咽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는 확신 속에서 한밤중 참회의 눈물이 이젠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의 통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대적자들을 치사 부..

74. [어린이의 자존감]

74. [어린이의 자존감]​오늘 을 맞이하여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어린이의 자존감을 키워서 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글을 써 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나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부정적 언어를 버리고,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창피를 주는 말, 설교, 훈화, 감독, 충고, 문책, 멸시, 협박 등등 인격과 성격을 논하지 말고, 다만 상황(Situation)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도서관에 반납할 책을 잊은 아이에게, 교사는 "너는 너무 무책임하구나! 항상 일을 미루고, 잊어버리고, 왜 아직 책을 돌려주지 않았니!”라는 말보다는, "빌려 온 책을 돌려주어야만 했구나! 기한에 지났네!”라고 하는 말이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한 학생이 그림물감을 미술 시간에 교실..

75. [성서명상]: 고운님이 떠난 빈자리.

75. [성서명상]: 고운님이 떠난 빈자리 부활한 구세주 그 고운님의 지상(地上) 삶의 마지막을 그린 시공(時空)은 사도행전 제1장의 첫 부분이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고운님은 떠나고 임 없는 텅 빈 허전한 자리’뿐이었다. 죽은 예수님이 사셨기에 제자들은 “3년 전 갈릴리 삶의 재현인가.”모두 가슴 두근거리며 새로운 희망에 부풀었으나, 그 희망은 여지없이 깨어지는 허망하고 더 쓸쓸하기만 했다.​수양대군의 금부도사 왕방연은 조선조 역사에서 가장 애절한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어린 단종 임금을 유배지인 영월까지 안치(安置)시키고 돌아오는 길 황망하기 그지없어 가슴엔 공동(空洞)이 생긴 것 같았다. 흐르는 냇물 소리마저 슬피 우는 것 같았고, 그래서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데 없..

136. 가슴으로 교류하는 그리움

​136. 가슴으로 교류하는 그리움(본문: 빌 1:1-11) 1). 서론: 요사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빨간 우체통을 통해서나, 우체국에 직접 가서 사적인 편지를 보내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거의 전부가 휴대폰 전화와 문자로, PC.를 통한 e-mail로 私信이 왕래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과학 문명의 혜택을 단단히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리하고 빠른 그 서신의 의사전달이 심사숙고해서 나온 가슴 깊은 곳에서 흐르는 생각과 애정이 결여한 즉흥적이고, 단편적일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주 후 63년경에 보낸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의 서두입니다. 그러나 그 속엔 그리스도의 심장이 담긴 애련한 사랑과 감사의 정서가 주님의 가슴..

76. 영혼의 갈증

​76. 영혼의 갈증 (본문: 시 42:1-11)​1). 서론: 하나님을 戀人처럼 사모하는 마음,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입니까. 사람은 무엇을 간절히 사모하여 애태울 때, 비록 그가 순간적 환락을 찾아 육체를 찾아 헤매는 그것은 저속한 것이지만, 일종의 美的인 추구를 하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재산이나 금품을 빼앗는 일에 애태우고, 남의 명예를 훼손시키기에 밤잠을 못 자면서 흉계를 꾸미고, 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온 정열을 바쳐 음모를 꾸미는 사람이 가진 악의적인 애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도 솔직한 자기의 육욕을 풀어 보고자 하는 것은 승화된 차원이기는 하지만, 자기 자신의 육체적 장수, 물질적인 부 및 권력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 명예의 목마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