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 한밤중의 참회 눈물
(본문: 시 6:1-10)
1). 서론: 만물이 잠든 고요한 한밤중, 그것도 깊은 심야에 오열하는 참회의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울다 보니 이젠 눈까지 침침하여 먼동 뜨는 새벽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리게 한 회오에 찬 기도였습니다. 다윗은 양심의 가책이 격심하여 육신까지 쇠약해졌습니다. 육신만이 아니라, 영혼도 떨되 심히 떨린다는 것입니다. 극한 참회의 상태에서 영육 간에 쇠약해진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외적으로 대적들의 압력을 받는 육체적 고통도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이런 피눈물 나는 嗚咽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는 확신 속에서 한밤중 참회의 눈물이 이젠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의 통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대적자들을 치사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캄캄한 밤중에 참회하는 눈물의 기도가 적대자들을 물리치고, 그의 깊은 죄악까지도 용서함을 받으며 위대한 성군의 길을 열게 해준 하나님의 은혜와 눈물이 변하여 웃음이 되게 한 경위를 좀 더 세밀히 묵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2). 본문의 이해(Text) : 시편에는 7편의 회개의 시가 있습니다만, 이 6편은 그중에서 첫 번째의 회개시입니다. 다윗은 자기 죄가 견책과 징계를 받을 만한 하다고 인정하면서, 자기 양심의 가책으로 육신까지 쇠약하였고 영혼까지 떨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사오니,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구원하여 주심을 애절하게 호소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사망에 이를지도 모른다며, 하나님의 긍휼을 탄원함에는 온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痛恨의 자복하는 기도는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사죄와 은혜의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되고, 영화롭고 행복한 聖君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 본론(Context): 시편 6편은 다윗이 쓴 대표적인 참회 시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칭찬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다윗이‘회개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회개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상한 심령으로 나아갔던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다윗의 중죄가 무엇이기에 밤마다 눈물의 참회 기도를 올리게 된 이유가 무엇이지 살펴봅시다.
본문도 압살롬의 반란 사건의 그 후속으로 이어지는 다윗의 회개 시입니다. 오죽했으면 아들이 아버지를 반역하겠습니까? 그 반역의 근본 동기는 결국 ‘밧세바 사건’으로 야기되었다는 周知의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밧세바 사건의 그 전모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생긴 이야기는 일종의 <연극>과 같습니다.
序幕: (눈의 유혹)-어느 여름날 저녁, 궁전 테라스에서 바람을 쐬던 다윗은 멀리 한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은 그는 그녀가 누구인가 수소문해본 결과 그녀가 용맹한 군인 우리아(Uriah) 의 아내임을 알아냅니다. 제1막:(욕정의 결과)-그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첫눈에 홀딱 반한 다윗은 욕정에 눈이 멀어 그녀를 궁정으로 불러들여 회유와 압박으로 욕심을 채우게 됩니다. 그 후에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2막:(살인 밀서) 궁지에 몰린 다윗은 간통의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잔머리를 굴려보는데, 우리아를 전장에서 불러들여 밧세바와 동침시키려 하였으나, 충직한 신하였던 우리아는 전쟁 중에 자기만 편히 집으로 가기를 거부하여 실패하고 맙니다. 다윗은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일 계획으로 궁으로 초대하여, 우리아를 환대하고 요압에게 전할 편지 한 통을 전하는데, 그 편지엔 우리아를 최전방으로 보내 적에게 죽게 내버려 두라는 내용이었고, 결국 요압은 그를 위험한 최전방에 배치하여 죽게 하였습니다.
제3막:(나단 선지자의 책망)-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책망하러 온 때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강간하고 우리아가 전쟁터에서 죽었을 때, 바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 10개월이 지난 다음에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자신의 죄를 지적할 때, 더는 변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윗과 밧세바 사이의 불의의 씨인 아이가 태어나서 나단 선지자가 죄악을 책망할 때 증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살인과 간음죄를 범한 다윗에게 직접적으로 책망하지 않고, 그는 부자가 가난한 자의 새끼 암양을 불의하게 취하였다는 비유를 통해, 다윗의 죄를 은밀하게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나단 선지자의 지혜로운 언행이었습니다. (삼하 11:~12:)
제4 종막(솔로몬의 출생)- 결국, 다윗은 모세 율법 제10계 중 제6계명(살인)과 제7계명(간음)의 중죄를 범법하고 하고 말았습니다. (출 20:3~17) 그래서 다윗은 이 사건으로 인해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시게 된 것이었고(시 6:6), 그는 마음을 찢으면서 하나님께 회개한 것이었습니다. (시 51:1-19) 그의 고통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이 심히 떨린다.”라고 하는 말이나, “나의 영혼을 건지소서”라고 애절하게 비는 것을 볼 때, 그의 영적 고통도 알 수가 있습니다.
밤마다 고요한 밤의 정적 속에 정신이 맑아진 가운데서, 피를 토하는 회오에 찬 정서 가운데서, 어둠 캄캄한 흑암의 고독을 되씹으면서 자기 존재 자체까지도 의심스럽게 된 극한상황에 다윗은 오열하였던 것입니다. 사람을 대할 외부적인 인격의 파산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접하는 내부적인 인간 자체의 파괴가 임박한 것을 고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음에 직면한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앙으로 버티고 나가면서, 하나님을 향한 사죄의 은총을 우러러 사모했습니다. 다윗은 한밤중의 참회 기도로 끝내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의 은혜를 받고야 말았습니다. 회오에 가득 찬 절규의 힘(행 16:25~34. 한밤중 기도와 찬미. 비교)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솔로몬이 출생하게 되었고,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여, 찬란한 영화를 누리면서, 하나님의 성전까지 건축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의 참회 시를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목이 곧은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영혼이 주의 사랑으로 구원받으면 나머지 육의 문제, 환경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영혼이 하나님께 건져짐을 받는 것보다 더욱 큰 은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 결론: 한밤중의 고요한 정적 속에 정신은 더 맑아지고, 다윗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주마등처럼 스쳐 가기에, 피를 토하는 회오에 찬 정서 감정에 사로잡혀, 어둠 캄캄한 흑암의 고독을 되씹으면서 자기 존재 자체까지도 의심스럽게 된 극한상황에 그는 오열하였던 것입니다. 사람을 대할 외부적인 인격의 파산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접하는 내부적인 인간 자체의 파괴가 임박한 것을 고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음에 직면한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앙으로 버티고 나가면서, 하나님을 향한 사죄의 은총을 우러러 사모했습니다. 다윗은 한밤중의 참회 기도로 끝내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의 은혜를 받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는 본문의 참회 시를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목이 곧은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영혼이 하나님께 건져짐을 받는 것보다 더욱 큰 은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의 표현이며, 통곡의 기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갈수록 더 많은 고난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성령이 주시는 눈물을 흘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밤마다 회오에 가득 차게 절규하는 기도의 힘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솔로몬이 출생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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