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신학이론마당(75)

18. 니버의 사회윤리(5)

solomong 2024. 11. 19. 17:39

니버의 사회윤리(5)

니버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윤리적 관점은 '가진 자'는 특권 계급 의식에서 보편적으로 '자만'과 '위선'이 그 특징이란 것이다. 이것을 집단의 교만이라고 했다. 이들의 교만 의식에서 항상 하는 말은 자기들의 부(富)는 근면하고, 직무에 성실하게 일한 열매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자들의 빈곤과 가난은 그들의 태만과 낭비, 무능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특권층의 이기주의는 윤리적인 차원에서는 비윤리적이며, 이런 것은 윤리적인 방법 가지고는 고칠 수 없다고 단정한다. 한편, '못 가진 자'의 윤리적인 관점은 그들은 억압의 굴종만 해 온 그들에게는, 윤리적인 냉소주의와 무제한적인 평등주의적 입장과 사회적 이상주의와의 결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산대중(無産大衆)들에게는 늘 특권계급에 대한 불만과 반항심이 잠재해 있다고 했다.

도덕이 적용되는 것은 그 사회로부터 환영과 인정을 받고 있는 자의 것이요, 굶주림과 무식하다고 느끼는 자들은 사회로부터 정당한 인격적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기에, 윤리와 도덕에 대해서는 극히 냉담하며 반항적이며, 국가보다 계급에 대한 충성심이 더 있는 것은 그들이 사회로부터(더 정확히 말해서 가진 자들로부터) 소외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그들이 계급에 더 충성을 바친다고 했다.

니버는 이와 같은 사실은 당영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서 분배를 받는다."라는 Marxism적 이상주의의 발상이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 및 신앙적 평등주의 이상으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점에 대해서 니버는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 때문에 민주주의가 가능하며, 불의를 향하려는 인간의 경향성 때문에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집단 이기주의는 계층간에도 심각한 간격이 있어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우선 집단과 집단 간의 문제 해소를 위해서 니버의 말을 들어 보자. 니버는 '세력의 균형'(The Balance of Power) 없이는 어떤 도덕적 사회적인 제도도, 불의와 노예를 완전히 성공적으로 방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니버는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형태는 자기 확대(Self-Seeking)와 자기 양도(Self-Giving)이다.

이 2가지 충동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 주로, 자기 양도는 개인윤리에서, 자기 확대는 사회윤리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개인윤리는 그 목표가 사랑이지만, 사회윤리에서는 정의를 목표로 하지만, 이 양자는 쉽게 조화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개인윤리는 동기로써 행위를 평가하지만, 사회윤리는 사회와 정치의 필연성에 따라서 가변적이며, 집단의지를 중요시하게 된다고 했다.

사회적 집단이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잔인한 이기주의와 비도덕성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각 개체인 개인이 도덕적으로 선행을 하면, 점차 그것이 확산되어 자동적으로 사회집단도 변화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낙관적인 환상을 품게 한다고 니버는 강력히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집단과 집단과의 관계는 대립과 갈등을 필연적으로 초래하기에, "힘은 힘에 의해서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Power must be challenged by power.)고 했다.(사회윤리 다음에 계속)

2012. 7. 22.

山下연구소장: 양 견 박사